Culture
2017 설화문화전_티져 영상

2017 설화문화전 설화(設話): Once upon a time – 나무꾼과 선녀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및 현대 작가 11팀이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설화 ‘나무꾼과 선녀’

계속

2017년 설화문화전은 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누구에게나
친근한 설화인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천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라고 해석하여 도산공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각각
지상과 천상으로 이원화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및 11팀의 작가는
조각, 설치, 건축, 미디어,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스케치영상

2017 설화문화전 스케치영상 보기 2017 설화문화전 스케치영상

참여작가

국가무형문화재 제 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구혜자 국가무형문화재 제 89호 침선장보유자

  • 그림자 다리-도산공원

신라시대 여인의 옷의 구성을 참고로 제작한 연 보라색 치마와 연 미색 저고리 위에 조선시대 내명부 예복으로 착용하던 소매가 넓고 풍성한 노의를 포로 사용해서 선녀의 날개옷으로 상징성을 주었다. 이로써 설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선녀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흔히 하얀색으로 표현되는 선녀 옷에 색을 더하여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세 자락 포의아름다움과 금박의 화려함은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한 선녀의 역동성과 더불어 고아한 정취를 만나게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는 침선장 보유자이셨던 시어머니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200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기능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침선반 강사 등 전통문화 명맥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일념으로 다양한 기술 전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건축 이용주

이용주 건축

  • 공오작(共烏鵲)-도산공원

날개옷을 찾은 선녀가 지상을 떠나는 순간 펄럭이며 사라지는 선녀의 옷자락을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공간화한 것이 특징이다. 날개옷이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이동 수단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은 동역학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원통형의 터널이 바람에 의해 흔들리며 서서히 회전 상승하는 형태를 구현하였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삼각형들이 점진적으로 분할되며 열린 공간으로 변한다. 이렇게 위로 갈수록 부서지면서 상승하는 공간은 아쉬움을 갖고 떠나는 선녀의 멀어지는 뒷모습이자, 그를 바라보는 나무꾼의 안타까운 마음과 좌절된 꿈을 형상화한다. 관람객은 공간안에 들어가 선녀와 나무꾼의 두 가지 시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용주는 미국건축사(AIA)로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뉴욕의 E/B Office의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2015년부터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이용주 건축 스튜디오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단체전 Data Curation(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3)에 참여하였으며, 면목119안전센터 현상설계(2017), eVolo 국제초고층 공모전 1위(2014), 와이오밍주 테톤 카운티 주립 도서관 영구 공공 설치물 현상 설계 당선(2012) 등 다수의 국내외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디자인도 진행한 바 있다.

건축 이정훈

이정훈 건축

  • 마음의 벽-도산공원

<관음의 기하학>은 나무꾼이 선녀를 훔쳐보는 비현실적인 순간의 시점과 공간을 포착하여 현대사회의 일상적 경험으로 치환하는 장치다. 장치의 내부에는 육면체를 분할하는 삼각형들이 각각 천상, 지상, 중간지점을 향하는 3개의 소실점을 만든다. 육면체를 벗어나 밖으로 무한히 확장해 나가려는 삼각형과 이를 잡고 있는 와이어의 응력은 하늘로 올라가고자 하는 선녀와 지상에 머물 수밖에 없는 나무꾼 사이의 긴장감을 반영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는 주변 환경이 반사되면서 작품과 주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데, 이러한 위장의 공간에 들어선 관람객은 자신의 몸을 숨긴 채 시선의 주체가 되는 동시에 타인의 시선에서는 객체로 전환된다.
조호건축의 이정훈은 재료에 대한 분석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고안한다. 자하 하디드 건축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프랑스건축사(D.P.L.G)이자 한국건축사(KIRA)로 현재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이자 조호건축의 대표이다. 플렛폼 엘 컨템포러리(2015) 외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공모 2위(2017), 젊은 건축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0)을 수상하였다.

조소 · 설치 정재훈

정재훈 조소 · 설치

  • 공간 접기-도산공원

고향 이타카(Ithaca) 섬을 향한 오디세우스의 여정처럼 나무꾼은 선녀를 만나기 위해 ‘이타카’라고 이름을 붙인 작은 돛단배를 만들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바다를 향한 긴 여정을 떠난다. 작품은 선녀로 표상되는 절대적인 미(美)에 다가가기 위해 돛단배를 제작하는 나무꾼이자 작가의 노동 행위 자체에 아름다움이 담겨 있음을 역설한다. 도산공원에 띄워진 작은 배는 작업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나무꾼의 작업실이자 선녀를 만나기 위한 탐험을 떠났던 수단이다.
정재훈은 조각가이자 목수로, 직접 재료를 손으로 다루는 생산적 노동을 기반으로 평면, 조각, 설치 작업을 해왔다. 2010년에 중앙일보에서 주최하는 중앙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대구미술관의 Y-Artist Project에 선정되었다. 개인전 ESQUISSE(대구미술관, 대구, 2014), 단체전 apmap 2015 yongin(아모레퍼시픽미술관, 용인, 2015), 사이의 간극(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2013)에 참여하였다.

조소 · 설치 강서경

강서경 조소 · 설치

  • 눈물 방울 속 수천억 개의 별-도산공원

천상과 지상으로 나뉜 이야기 속에서 날개옷은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지상을 떠나 하늘로 자유롭게 유랑하기 위한 희망의 도구이자 하늘에 닿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의 상징인 셈이다. 불안하게 쌓여있는 오브제와 불규칙한 모양의 프레임은 날개옷을 상실한 선녀의 불안과 고뇌를 보여주며, 그 형태를 구성하는 오브제와 프레임의 따스한 색감, 둥글고 부드러운 형상은 선녀가 인간의 삶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행복과 기쁨의 감정을 투영한다. 이를 통해 희망과 사유의 가능성을 되새겨볼 수 있다.
강서경은 회화, 설치,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발 과 달(시청각, 서울, 2015), 단체전 제 11회 광주비엔날레(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 광주, 2017), Group Mobile(빌라 바실리프 개관전, 파리, 2017)에 참여하였고, 2013년에는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조소 · 설치 김명범

김명범 조소 · 설치

  • 은하철도의 밤-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나무꾼과 선녀라는 옛 설화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적 이미지로 풀어낸다. 가로등이 땅에서 뽑혀 쓰러진 채 전선으로 이루어진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형상은 선녀와 아이들이 떠나버리고 홀로 남겨진 나무꾼의 상황을 보여준다. 옛날의 나무만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현대 도시의 가로등은 당시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였던 나무꾼의 사회적 역할과 상황을 환유한다. 어두운 도시에 홀로 불을 밝히는 가로등은 경제력이 부족해 결혼을 하지 못했던 나무꾼의 외로운 처지와 닮아있다.
김명범은 개인적이고 일상적 차원의 서로 다른 오브제를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과 도시 등 현대인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들에 대한 작업을 한다. Insights(Art Basel Hong Kong, 홍콩, 2015), One(두산갤러리, 뉴욕, 2009)을 포함한 14회의 개인전과 2인전 Volta 9(바젤, 2013)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조소 · 설치 김상균

김상균 조소 · 설치

  • Magic Hour on the Milky Way-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지상의 속된 존재인 나무꾼과 천상의 신성한 존재인 선녀의 신분적, 사회적, 공간적 차이에 주목해 이들이 살고 있는 공간인 건축물에 반영한다. 선녀가 살았던 천상의 궁은 나무꾼이 살았던 지상의 여염집과는 극명하게 대립된다. 근대적 건축 재료인 시멘트를 사용해 과거의 궁 형태로 조각한 작품에서는 남과 여, 음과 양, 빈과 부, 인공과 자연, 과거와 현재의 요소들이 대비됨과 동시에 조화와 순환의 구조를 유지하며 시각적인 균형을 이룬다. 관람객은 나무꾼의 가난하고 쓸쓸한 현실 속에 위치해 숲 속에 은밀하게 숨겨진 천상의 궁을 발견하게 되지만 가까이 갈 수 없고 멀리서 바라보게 된다.
김상균은 건축물을 소재로 도시, 역사, 사회, 개인에 대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건축 재료인 그라우트(grout)를 사용하여 근현대의 건축물을 조각으로 재해석하여 공간을 지각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김상균 조각전(갤러리바톤, 서울, 2015), 인공낙원人工樂園(아트사이드, 베이징, 2008) 등 12회의 개인전과 Extension.Kr(트라이엄프갤러리, 모스크바, 2017)를 포함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조소 · 설치 노재운

노재운 조소 · 설치

  • 이음 일루전-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지상과 천상이라는 이분법적으로 나뉜 공간 사이에 ‘로프트’라는 가상공간의 개념을 고안해 위치시킨다. 이는 주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건물의 지붕 바로 아래 공간을 지칭하는데, 작가는 설화가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현실과 가상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보고, 이를 은유한다. 설화를 이루는 수많은 내러티브의 층위들을 형상화하여 쌓아 올린 형태의 구조물들이 공원의 석탑, 나무와 어우러진다. 이는 작가가 기존에 진행해왔던 ‘인터페이스’ 시리즈 작업의 연장선으로 가상 현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현대에서 설화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노재운의 작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터넷에 올려진 다양한 이미지, 동영상 등의 소스들을 재결합하여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작품으로 비말리키넷(vimalaki.net), 애기봉 프로젝트(Aegipeak) 등의 웹 프로젝트가 있으며, 개인전 목련아 목련아(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2011), 스위스의 검은 황금(대안공간 풀, 서울, 2006), 단체전 미디어시티서울 귀신, 간첩, 할머니(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4) 등에 참여했다.

조소 · 설치 이성미

이성미 조소 · 설치

  • 자自-연緣, 스스로 이어지다.-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지상의 사람은 천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기억의 정원’에 들러 생전의 모든 기억과 감정을 비워내고 이 과정을 통해 영혼을 치유하고 천상에 도달할 수 있다. 기억은 ‘덧없는 사랑’과 ‘천년의 사랑’이라는 상반된 꽃말을 지니고 있는 나팔꽃과 카라가 결합된 모양의 꽃에 저장된다. 이 꽃은 교통사고로 인해 깨진 자동차 유리 파편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저마다 사연이 담긴 유리 파편들을 손으로 일일이 붙이는 긴 작업을 거쳐 유리꽃으로 탄생되었다. 관람객들은 기억의 정원에서 머물면서 기억과 감정을 비워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성미는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조교수로 재직중으로, 가변적이고 비물질적인 재료들을 사용해 설치와 조각 작업을 한다. Empty to be filled(가나아트센터, 서울, 2012) 등 7회의 개인전과 아티스트 파일2015: 동행(국립현대 미술관, 과천/ 국립신미술관, 도쿄, 2015), Bearable Lightness…Likeness(P.S.1, 뉴욕, 2006)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12년에는 김종영 미술관의 올해의 젊은 조각가를 비롯하여 다수의 국내외 펠로우십에 선정되었다.

미디어 한상아

한상아 미디어

  • 시각적 운동학 No.20: 시간의 존재방식-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천상은 나무꾼과 선녀가 공존할 수 없는 이별의 공간이다. 불규칙하게 늘어뜨린 비단 위로 직접 그려내어 만든 드로잉 애니메이션이 투사된다. 지상과 천상이라는 이분법적 공간은 흑(黑)과 백(白)으로 상징화되는데, 극명하게 나누어지기도 섞이기도 하면서 그 경계를 흐린다. 나무꾼과 선녀는 서로의 마음을 편지에 적어 바다의 수면 위로 종이배를 띄워 보지만, 결국 닿지 못한다. 천상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절망과 맞닿아 있는 풍경 속에서 관람객은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
한상아는 수묵과 종이라는 동양화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드로잉, 회화, 설치, 드로잉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다. 2012년 성남아트센터의 신진작가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작가로 선정되었다. 개인전 밤에 대하여(갤러리도스, 서울, 2014), adaptation(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 2013), 2인전 the home(Unite d'Habitation, 피르미니, 2017)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디자인 · 공예 진달래&박우혁

진달래&박우혁 디자인 · 공예

  • 은빛 강 건너편에는 너가 있다 하던데-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천상을 현실의 규칙에 종속되지 않는 초월적인 공간으로 해석하고, 이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구조물을 사용해 현실의 공간과 비현실의 공간, 천상과 지상을 잇는 통로를 구현한다. 통로는 서로 다른 두 공간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공간이지만, 두 개의 애드벌룬으로 가득 채운 통로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아 본래의 용도에 충실하지 못한, 무용한 구조물이다. 관람객은 이 비좁은 통로를 통과하는 동안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되며, 현실과는 다른 기준을 가진 비현실적 세계의 질서를 체험하게 된다.
예술공동체 진달래&박우혁은 디자인, 설치, 영상, 출판 영역에서 활동하며, 사물과 현상의 질서, 규칙, 규범, 관습, 패턴에 대한 의문을 기록하는 예술 프로젝트 ‘아카이브안녕’을 전개하고 있다. 개인전 구체적인 예(사루비아 다방, 서울, 2017),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구슬모아 당구장, 서울, 2015), 단체전 예기치 않은(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7), apmap 2015 yongin(아모레퍼시픽미술관, 용인, 2015)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조소 · 설치 홍정욱

홍정욱 조소 · 설치

  • 염색 작업

<unfailing> 천상으로 떠난 선녀와 아이들을 만나고자 하는 나무꾼의 간절함을 담아 날개의 형상을 추상화한 오브제를 설화수의 주된 건축 요소인 골드 프레임의 사이에 매달았다. 나무꾼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인 벚꽃나무를 직접 깎아 만든 여섯 개의 기하학적인 오브제는 날개를 추상화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하늘을 날 수 없는 날개라는 역설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움직임이나 바람과 같은 주변의 영향으로 미세한 움직임이 만들어지며, 지상에 홀로 남겨진 나무꾼의 슬픔과 재회를 향한 헛된 희망을 함께 투영한다.
<faith>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계단에 천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떠있는 별을 구현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색을 바꾸는 별빛은 천상의 신비함을 전달한다. 작품의 기본 구조를 이루는 정십이면체는 수학적으로 절대 구를 이룰 수 없는 형태로서,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이룰 수 없는 인간의 현실과 이상을 상징한다. 이는 천상과 선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완벽함,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였으나 이룰 수 없었던 나무꾼의 현실을 상징한다. 현실과 이상이 혼재하는 이 작품은 이상과 현실은 가까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정욱은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각적 형태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원리와 개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절제된 시각 언어를 사용하여 입체, 설치 작업을 지속해왔다. INFILL(소피스 갤러리, 서울, 2017)등 8회의 개인전과 그 집(OCI 미술관, 서울, 2017), 별별동행(OCI 미술관, 서울, 2017)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