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설화문화전 <SKIN=NIKS>전은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전통과 현대, 내면과 외면,
물체와 환경 등 평소 인지하지 못하지만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여러 매개체 간의 경계로서 작용하는
감각의 매개체인 스킨(SKIN)에 주목하였다.
스키닉스<SKIN=NIKS>는 복잡하고 다변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조화와 균형에 대한 질문이며 새로운 설정과
체험들로 이루어진 반전된 환경을 의미한다.
참여작가
안기현, 이민수, 신민재 AnLstudio
AnLstudio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서로가 자극을 받고 교류할 수 있는 <SKIN=NIKS>의 공간을 구축하였다. <SKIN=NIKS>의 공간은 그 속으로 들어가는 우리 또한 하나의 구성 요소가 되고, 우리가 감각하고 반응할 때 비로소 유의미한 공간이 된다. 그러나 이 동간에 시험지 정답과 같이 규정된 의미와 의도는 없다. 때문에 그것을 찾거나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있는 그대로, 저마다의 감각으로 느끼면 된다.
김하윤 Another Ceramic
김하윤은 흙과 재료로 그릇을 만든다. 그 그릇은 우리가 보아왔고, 사용해왔던 것과는 다르다. 기능에 가려져 간과하기 쉬운 그릇의 형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에 집중하여 제 2의 오브제를 만든다. 낱개의 그릇들이 결합하여 하나의 큰 오브제가 되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 있어야 마땅할 그릇들이 천장이나 벽에 매달려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지닌 오브제가 되기도 한다. 습관적 존재들이 일탈을 통해 새로운 조형성과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조태상, 허유, 조영상,이윤이, 이선주 모임별
<SKIN=NIKS> 속으로 들어간다. <SKIN=NIKS> 를 채우고 있는 것은 비단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만이 아닌다. 소리가 들린다. 한 가지 소리가 아니다. <SKIN=NIKS>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여러 가지 소리들의 공간 깊숙이 퍼져나간다. 모임별은 작곡가가 음표를 그려나가듯 다양한 소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하나로 연결되는 곡을 만들었다. 그리고 <SKIN=NIKS> 공간에 그 곡조를 울린다. 이를테면 Sound and Music for <SKIN=NIKS>.
최대호
최대호는 스킨을 무언가를 감각하는 살갗 그 이상이라고 했다. 살아있는 순간에 경험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스킨이 아닐까라는 자문자답.
수많은 일상이 모여 우리의 삶을 완성한다. 그런데 그 일상이 매일 똑같고 지겹게 반복되는 것이라면 지금의 ‘나’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최대호는 매일매일 그 일상 속에 있는 특별한 것들을 찾는다. 똑같은 것 같지만 똑같을 수 없는, 아주 당연한것 같지만 특별한. 이런 측면에서 일상은 반전을 품고 있는 <SKIN=NIKS> 와도 닮은 꼴이다.
조아영 비주얼로직
비주얼로직은 시각적 언어를 사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한다. 사용하는 미디어는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
그보다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가능케 하는 방법에 몰두한다. 기존에 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던 방법을 찾아 나선다.
각기 다른 물성이 서로 접속하여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경계를 인터페이스라고 한다. 디지털 언어는 시공간적 한계를 넘는, 소통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손에서 높지 못하는 휴대전화의 터치 스크린처럼, <SKIN=NIKS> 속의 콘크리트 벽과 같이.
Backstage
2014 설화문화전 스키닉스<SKIN=NIKS> 티저영상
설화문화전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에서 12월 31일 수요일까지 설화수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0 도산대로45길 18 문의 02 545 98102014 설화문화전 <스키닉스 (SKIN=NIKS)> 갈라이벤트 개최
아시아의 철학과 지혜를 담아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2014 설화문화전(展) - <스키닉스(SKIN=NIKS)> 개최를 기념해 국내외 VIP들이 대거 참석한 갈라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2014 설화문화전 내,외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설화수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2014 설화문화전은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바탕으로, 오감을 상징하는 전통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다양한 세대간의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전시회로 구성되었다.